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 와인 매장 ‘보틀벙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식 론칭했다.[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 와인 매장 ‘보틀벙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공식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보틀벙커 모바일 앱은 보틀벙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먼저 롯데마트의 유통 인프라와 와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앱에서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 후 사전예약을 통해 매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앱에서 찾은 상품의 매장 진열 위치 확인도 가능하며, 매장 상품 프라이스카드의 QR코드로 와인 상세정보 확인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인 매장 방문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직원의 상품 추천’이라는 점을 반영해 앱 사용자의 구매 기록과 상품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또 사용자가 보틀벙커에서 구매한 와인의 시음 기록을 직접 남기는 기능도 있어 와인 취향을 만들어가는 또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보틀벙커 MD(상품기획자)들이 제작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음식, 시즌, 상황별 어울리는 와인 큐레이션 컨텐츠와 MD가 매달 추천하는 ‘이 달의 추천 와인’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보틀벙커 잠실 제타플렉스점 테이스팅탭 전경.[롯데마트 제공]

그동안 보틀벙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되어 온 ‘금주의 테이스팅 탭 리스트’도 보틀벙커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보틀벙커 매장 오픈 후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온 ‘테이스팅 탭’은 테마별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시음할 수 있는 유료 와인 시음 서비스다.

지난해 말 잠실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로 화제가 되었던 보틀벙커는 경상 지역과 호남 지역에 각 2호점, 3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이번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하게 됐다.

최정원 보틀벙커팀 앱 기획 담당은 “와인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방법을 고민하며 보틀벙커 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보틀벙커 앱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