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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하이브리드 온·오프라인 어촌체험 프로그램 개최
전북 고창서 어촌체험활동 재개
메타버스 간접체험 활동 첫 도입
수협중앙회의 메타버스 어촌체험 프로그램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수협중앙회가 내달부터 열리는 초등학생들의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촌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메타버스(가상공간)에서 전국 어촌을 누비며 간접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상시 오픈된다.

온라인 참가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어촌사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에 신청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수협은 신청자 가운데 300명을 선발해 오는 29일 어촌사랑 홈페이지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달 1일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해양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해양교육관’ ▷국내 10개의 어촌계를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어촌체험활동’ ▷게임·콘서트 등 어린이의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는 ‘바다 테마파크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를 통해 경기 화성 백미리 어촌계의 바지락 캐기, 충남 서산 중리 어촌계의 낙지 잡기, 울산 주전 어촌계의 해녀 체험 등 전국 10여개 어촌계의 어촌체험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각 어촌계가 위치한 곳의 특산물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수협은 온라인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 가운데 20명을 선발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년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어촌체험도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고창 동호어촌계에서 실시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역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프로그램 신청방식과 동일하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신청자 가운데 40명만 선발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활동에서는 평소 도시 생활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갯벌 체험, 조개 캐기, 머드 체험 등의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활동 중간에 어촌봉사활동도 실시되며, 봉사활동 수료자에 한해서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

수협 관계자는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우리 수산업의 우수성과 여러가지 어촌체험활동을 소개하는 이번 온·오프라인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어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어촌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촌사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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