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왼쪽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가 ‘그린 랩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그린 랩(GREEN LAB)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친환경 스타트업과 환경문제를 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랩 프로젝트’는 스타트업과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서로 다른 전문성과 자원을 가진 여러 주체가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5월 4일 심사를 통해 총 2개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소셜벤처 트레드앤그루브와 라잇루트가 신발의 주요 소재인 아웃솔과 갑피 원단이 모두 친환경인 신발을 제품화하는 사업과 식스티헤르츠의 ‘햇빛바람지도’를 활용해 소셜벤처들이 RE100 참여하도록 구독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인 커뮤니티 스페이스와 친환경 소셜벤처와 함께 임팩트를 창출하는 오피스 공간인 임팩트 스페이스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 팀은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출신이며, 6층 임팩트 스페이스 입주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