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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뮬러E, 강남을 질주하다…코리아 ‘서울 E-PRIX’ 8월 13일 개최
한국 최초, 세계적 전기차 대회…”역대 최대 규모“
제로백 2.8초·최고 속도 280㎞/h 레이싱 관심집중
오세훈 서울시장과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E CEO가 포뮬러E 경기복을 입고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뮬러E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뮬러E 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와 ‘서울페스타 2022’의 계획을 밝혔다.

1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 E-PRIX의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를 공개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싱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E-PRIX’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8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객들은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280㎞/h로 달리는 레이싱의 박진감과 웅장한 전기 모터 사운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1/2022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 경기다. 또 포뮬러E의 레이스 카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다. 2022 서울 E-프리의 공식 후원사는 하나은행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서울페스타 2022라는 큰 축제와 함께 열려 역대 포뮬러E 대회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특히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남 한복판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현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로 ‘E-프리(E-Prix)’는 세계 전기차 경주 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이루어진다. 전기차들이 소음과 공해가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 기술을 겨뤄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한다.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22대의 차량과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이날부터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이 오픈된다. 새롭게 오픈되는 3층 센터(CENTER), 에코(ECO), 프렌들리(FRIENDLY)석은 9만9000원이다. 1·2층의 로얄핑크(ROYAL PINK) 좌석은 50만원, 프라임(PRIME) 좌석은 19만9000원으로 조정해 판매한다.

12일 포뮬러E 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와 ‘서울페스타 2022’ 개최를 기념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는 최고 속도 280km/h, 제로백은 무려 2.8초에 달한다. [포뮬러E 코리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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