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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수출초보기업 동반자' 전문무역상사 105곳 신규 지정
지난해 지정 225곳에서 105개 추가…총 330곳
수출 대행실적 우수 전문무역상사 2곳에 장관 표창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열고 105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으로, 수출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업무를 대행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정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 코트라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105개가 새로 지정되면서 전문무역상사 수는 지난해 지정된 225개를 포함해 총 330개로 늘었다.

또 수출 대행 실적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2곳에는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경동글로벌리소시스는 약 710만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 수출을 대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코리아지티는 재생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주력으로 지난해 3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문무역상사의 대행 수출액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53억달러의 수출 대행 실적을 기록했다. 전문무역상사와 수출 초보 기업이 수출 품목과 마케팅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대행수출에 성공한 전문무역상사에는 맞춤형 해외 마케팅 제공 등의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품목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 대행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의 동반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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