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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한-미 투자 협력 포럼’ 성료…“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반도체ㆍ배터리 등 투자 동향 공유…공급망 안정화 논의
래리 호건(왼쪽부터) 매릴랜드주 주지사, 유미 호건 매릴랜드주 주지사 영부인, 지나 레이몬드 미 상무부 장관, 조태용 주미대한민국대사,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투자 협력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미 대한민국대사관, 미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 셀렉트USA, 전미주지사협회(NGA) 등과 ‘한-미 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 USA Investment Summit)’과 연계해 마련됐다. 조태용 주미 대한민국대사,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장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주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워싱턴 DC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행사 주최기관인 셀렉트USA는 미국 정부 고위 관료 및 주 정부 관계자, 투자유치기관, 글로벌 기업 등을 초청해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한-미 투자 협력 포럼’은 이번 행사의 공식 부대행사로 지정됐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전통적 안보 동맹에서 미래지향적 경제 안보 동맹으로 격상된 가운데 상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유망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양국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미 양국의 상호 투자 사례 및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실리콘밸리 R&D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미국 측에서는 퀄컴, 플러그파워, 빅 썬 홀딩스, 피즈칼 노트 등 주요 기업의 관계자가 산업별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기존 글로벌 밸류체인은 팬데믹으로부터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과 지역적인 문제로 붕괴되고 있다”면서 “동맹국과 투자 파트너십은 무역까지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가 한-미 투자 협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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