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웅제약, 스카이테라퓨틱스와 경피 흡수 치료제 공동개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이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8일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벤처 기업 스카이테라퓨틱스(대표 김철환)와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경피 흡수 제제는 피부에 바르거나 부착해 약효가 나타나는 제제다. 일반적인 경구 투여 제제와 달리 위장관을 거치지 않아 소화관계 부작용 또는 간에서 약물의 불활성화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카이테라퓨틱스의 보유 기술을 적용, 용해도와 체내흡수율을 증대시킨 물질을 주성분으로 가지는 경피 흡수 제형을 개발한다.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생체이용률를 개선한 원료물질을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원료물질을 의약품으로 개발해 전임상 시험 및 임상시험을 담당한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난용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모아시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개량, 투여 경로의 변경, 새로운 적응증 확대 등이 가능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스카이테라퓨틱스의 독보적인 약물전달 플랫폼과 대웅제약의 혁신적인 연구 기술이 만나 새로운 경피 흡수 제형 파이프라인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