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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배후 대규모 아파트 분양 봇물
7월 이후 산업단지·사업장 배후 아파트 분양 몰려
한라·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브랜드 아파트 많아

산업단지 인근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신규 분양을 서두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7월 이후 한라,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라, 반도건설 등이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한라는 충남 천안 부성지구 B-1BL에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7월 분양한다. 25층짜리 9개 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크기로 모두 654가구 지어진다.

인근에 천안제3산업단지·천안제4일반산업단지·천안산업기술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아산디스플레이시티·삼성디스플레이아산캠퍼스 등도 반경 10㎞ 이내에 자리 하고 있다. 또 천안 서북권역에 천안테크노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은 계속 좋아진다. 직산~부성간 1번 국도가 지난해 준공됐고,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2024년 3월 개통예정이다. 1호선 부성역 신설도 확정됐다.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이 2027년 완공 예정이고 공주~천안간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2026년에 개통 예정이다.

대중교통 시설로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SRT 오송역이 가깝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 투시도. [한라]

반도건설도 7월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서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84㎡형 단일 평형 56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인근에 들어선다.

롯데건설도 7월 두정동 일원에 천안지역 내 첫 롯데캐슬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19㎡, 584가구 규모다. 또 같은 달 현대건설도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0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세 번째 푸르지오 단지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6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 들어서만 세번째 분양으로 1월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가구), 6월 푸르지오 센터피크(875가구)와 함께 이들 단지는 256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은 쿠팡, 한화솔루션, DB하이텍 등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는 아파트단지는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 해당 산업단지 및 관련 업종 종사자들까지 유동인구가 풍부해 교통, 상권 등 주거환경 개선 여지가 높다”며 “특히 천안 서북부권은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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