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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신규 코크스 공장 ‘연와정초식’ 성료
2023년말 준공 예정…친환경 코크스 공장 구축
70만6000명 투입…투자비 80% 국내 업체 발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7일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耐火)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耐火)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위해 장내에 마련한 내화벽돌에 기업시민, 장수, 영속, 안전 등 14가지 휘호를 남기며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 건설과 공사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지난해 7월 1일 착공한 공사는 포스코 코크스공장 신예화의 첫 걸음이다. 포스코는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운영 중인 총 4기의 코크스공장을 순차적으로 신예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설하는 연산 150만t(톤) 규모의 공장에는 7.6m 높이의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였다. 3단 연소 구조로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건식 소화설비(CDQ·Coke Dry Quenching)를 적용해 코크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총 투자비의 약 80%를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건설 기간 동안 총 70만6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산 150만t 규모의 신규 코크스공장에는 7.6m 높이의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를 적용했다. 3단 연소 구조로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포스코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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