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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3년째 정비사업 신기록
이문4구역 재개발 등 수주권 따내며
올상반기 5.7조 달성…작년총액 넘어

현대건설이 2022년 상반기만에 작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5499억원을 뛰어넘었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경신이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이문4구역(투시도)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8일 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6988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만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조 698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5499억원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현재 건설사 중 유일하게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사금액 8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에 이어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광역시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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