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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재 3만명 양성
필요 인력 10.7만여명…2020년 대비 3.5만명 늘어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2030년까지 미래 자동차 전문 인재를 3만명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1만명 이상의 미래차 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05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에서 "미래차 분야의 산업 기술인력은 오는 2030년까지 10만7551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20년 대비 3만5226명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105억원)의 두 배 이상인 22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2233명의 미래차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대학 학부 과정에서 미래차 융합 전공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2024년까지 이 사업에 4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15개 대학을 지원해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석·박사 지원사업으로 자율주행·커넥티드·차량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미래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신설하고, 특화 교육 과정 개편 및 전공 학위 과정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94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차 부품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5년간 278명의 실무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친환경차 부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래자동차 사업 재편을 희망하는 기업의 현직자 전환 교육을 통해 관련 인력을 연간 270명 양성하는 사업과 진단·정비 등 현장 기술인력이 미래차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길원 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장은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보안 분야를 비롯한 제조·서비스 융합형 인력양성사업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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