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TS 단체 활동 중단’ 하이브, 첫 세무조사 받는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쉬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용산 소재 하이브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하이브 설립 이후 첫 세무조사다.

하이브는 지난 2015년까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해 조사 대상이 아니었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조2559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을 달성했다. 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0억원, 371억원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 기념 영상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

국세청은 하이브의 사업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측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및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최정상의 자리에 선 방탄소년단의 갑작스러운 완전체 활동 ‘휴식기’ 선언은 그룹을 둘러싼,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환경 변화와 맞물렸다는 점에서 많은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하이브의 가장 상징적 존재였던 만큼 이들의 활동 중단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