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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대 기재차관 “물가안정 재정사업 집중 관리한다”
최 기재2차관, 10일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물가안정 기여하는 4조원 규모 사업 선별…
사업별 집행상황을 면밀히 관리해나갈 계획”
정부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재정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재정집행 관리방식을 전체 집행률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중 점검·관리하겠다는 것이다.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사업별 물가안정을 위한 집행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처음으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최 차관.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재정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재정집행 관리방식도 전체 집행률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애로요인 해소 및 필요시 사업 변경 등 항목별로 집중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분야별·사업별 물가안정을 위한 집행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처음으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각 부처의 재정 사업 중에서 물가안정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약 4조원 규모의 사업을 선별하여, 사업별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급관리 측면에서 정부는 ▷농축산물 수급안정 ▷원자재 수급안정 ▷생산자 비용부담 완화 ▷생산·유통구조 개선 등 4대 분야 사업을 선별했다.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농수산물 비축사업(7247억원)·채소가격안정지원(451억원), 원자재 수급안정을 위해선 긴급수급조절물자 구매지원(481억원), 석유·석탄·핵심광물 비축관리(914억원) 등 사업이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산자 비용 부담완화를 위해선 비료 가격안정지원(1801억원), 사료 구매지원(109억원) 등이, 수입·생산·유통 구조개선를 위해선 산지유통활성화 지원(3200억원), 도매유통 활성화 지원(1050억원) 사업을 속도감있게 진행한다.

소비자 부담완화 측면에서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190억원), 에너지바우처(2305억원)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 사업을 선별했다.

최 차관은 “국민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단순 집행실적 속도관리에서 벗어나, 집행애로 요인 발생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주요물자 수급불안 심화 등 대내외 여건변화로 사업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정예산 이·전용,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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