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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2년만에 재개…봉사단 규모 ‘125명→180명’
17일 마포중 강연 시작으로 교육기부 재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17일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봉사단 활동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방법부터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와 승무원이 되기 위한 것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해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이뤄졌다. 출범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의 청소년에게 강연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고자 신설된 ESG경영팀을 중심으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했다.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선정된 이래 업계 최초 교육기부봉사단을 창단하고, 창의재단 STEAM 사업 공모 선정과 교육부 자유학기제 지원을 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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