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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 유휴부지에 제품 창고 신설…“물류 능력 확충”
1냉연공장 소둔 설비 철거 후 4500㎡면적 제품창고 준공
저장능력 1만5000t 규모…물류비 연 12억5000만원 절감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1냉연공장 8동 제품창고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2일 제품창고를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천시열 공정품질부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새 창고는 1냉연공장 소둔 설비가 있던 장소에 들어섰다. 약 10년간 사용되지 않던 소둔로 설비를 철거하고, 그 유휴부지에 제품 창고를 마련했다. 이 창고는 1냉연공장에 있던 기존 7개 창고동에 더해 새롭게 증축된 8번째 동이다.

신규 제품 창고는 약 4500㎡ 규모로 1만5000t(톤)의 제품을 수용한다. 최근 조업 라인 증설에 따라 창고 부지가 축소돼 제품 저장에 부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유휴부지를 제품 창고로 전환하면서 포항제철소는 연 12억5000만원의 내수 수출 물류비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제품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한 운송 · 보관 품질 저하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천시열 공정품질부소장은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소내 제품 보관 능력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고객사에게 출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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