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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투자, 조건부자본증권 모바일 매매시스템 오픈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는 금융지주 또는 은행 발행 조건부자본증권을 모바일로 매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들은 지점에 내방할 필요 없이 신한금융투자 MTS 신한알파를 통해 조건부자본증권을 쉽고 편리하게 매수할 수 있다.

조건부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하는 채권으로 금융기관이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한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채권의 성격과 만기가 없고, 특정 사유 발생시 이자 지급 의무가 사라지거나,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채권이 상각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는 일반 채권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이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조건부자본증권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이 발행한 5년 또는 그 이상의 콜 옵션이 부여된 채권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발행되었으나 발행사가 옵션을 행사하면 중도 상환되는 특성이 있다. 금리는 발행사 신용도 및 1차 콜 옵션 행사까지의 잔존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해당 조건부 자본증권을 매수하려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앱 ‘신한알파’에 접속해 ‘상품’ 탭에서 ‘채권/RP’ 〉 ‘조건부자본증권 매수’를 클릭해 종목을 확인하고 매수할 수 있다. 매매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강화로 인해 숙려제도 대상 고객은 매수신청을 하더라도 숙려 및 확정 기간이 지나야 실제 매수 체결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김기동 FICC 영업본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조건부 자본증권의 발행금리도 4%대까지 상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실제로 “2월 우리금융지주, 3월 농협금융지주, 4월 농협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자본증권의 고객 수요가 꾸준하며 5월 KB금융지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조건부 자본증권을 비대면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다” 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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