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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명품이다’…롯데 ‘2022 HR포럼’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조직’ 운영 논의

롯데그룹이 28일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HR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HR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 해 가장 중요한 인사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딥 다이브 인투 피플(Deep Dive into People): 사람은 명품이다’가 주제로, 직원이 바라는 HR 역할이 무엇인지, 코로나19 이후 변화 속에서 필요한 HR 제도를 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업의 성장 원동력 ‘사람’을 관심 대상으로 바라보며 건강한 조직운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성춘 서울대 교수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사람 중심의 기업에 대해 강연한다.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는 문제해결과 가치창출을 위한 인사 역할을 강조한다.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의 HR시스템과 케이스를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롯데그룹 HR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연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병행해 6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인사 담당자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새롭게 추가했다. 임직원이 인식하는 HR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일하는 방식, 리더십 등 미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각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도 논의한다.

롯데는 이달 핵심인재 관리를 전담하는 스타팀을 신설하는 등 임직원 가치를 기업의 성장 자산으로 삼고 핵심 인재확보와 리더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HR 조직도 기존 3개팀, 2개 위원회에서 스타팀, 인재전략팀, 기업문화팀, 업무지원팀 4개 팀 체계로 변경했다. 롯데는 그룹사별 인사자율성을 확대하고, 유형별 보상체계 강화로 젊은리더를 육성하고 다양한 인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경험하지 못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지, 변화의 노력이 임직원들에게 닿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롯데인의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HR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롯데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변화다”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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