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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 통신업 실적 부진 이어지지 않을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통신비 직접 인하가 아닌 5G 요금제 확대"
[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이 통신업종의 실적 부진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수위에서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을 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해 "과거 2008년 가족할인 도입,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선택약정 도입), 2017년 선택약정 할인폭 확대와 같이 통신비를 직접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아닌 20~100GB 구간의 5G 중저가 요금제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5G 일반 가입자 비중은 54.3%로 무제한 가입자를 넘어섰고 5G 일반 가입자 순증은 무제한 가입자의 3배를 넘어선 상황으로, 통신사에서도 중저가 요금제 도입은 충분히 고려하고 있던 사항이란 설명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5G 전환은 일반 요금제 선택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을 전망으로 5G 중저가 요금제 도입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일부 무제한 가입자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며 오히려 일반 가입자의 요금제 선택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5G 전환 가속화와 일반 요금제 ARPU 상승 기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5G 중저가 요금제 확대는 ARPU 상승 추세를 꺾지 못할 것이고 통신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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