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런던 현지법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휴드 뤼지냥 영국 국제통상부 시니어 매니저, 김건 주영 한국대사,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빈센트 토마스 키비니 런던 금융특구 시장. [NH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영국 런던의 현지법인인 ‘NH Investment and Securities Europe(NHIS Europe)’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IB)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은 26일(현지시간) 런던의 대표 명소인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정영채 대표이사를 비롯한 빈센트 토마스 키비니 로드메이어(런던 금융특구 시장), 김건 주영한국대사, 레이디 로더미어 자작부인 등 영국 현지 주요 귀빈이 참석했다. 옥토퍼스그룹, 도이치운용 등 유럽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NH투자증권 런던 현지법인은 다양한 글로벌 IB딜을 소싱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IB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해외 진출은 단기적인 수익 목표보다는, 현지 금융시장 및 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영국, 더 나아가 유럽까지 아우르는 양국의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