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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260원 넘겨…2년 1개월래 최고
미국 긴축 가속화 등 영향
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달러당 126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260월을 넘겼다. 미 연준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7원 높은 1261.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8원 오른 1262.1원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행보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위험회피 심리가가 작용하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와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2선을 넘어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2.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8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95% 급락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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