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가운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GTX 사업과 관련해 현장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GTX를 제대로 안전하게 개통시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며 지친 생활을 하는 경기·인천 시민에게 서울 출퇴근 30분대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과 함께 서울 성동구 GTX-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GTX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원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GTX를 확대해 수도권 내 주거입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여유로운 아침, 가족과 함께하는 넉넉한 저녁을 돌려 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GTX-A 노선 통과 지역 주민도 참석해 출퇴근 시간대 어려움 등을 건의했다.

원 후보자는 국토부와 기존 GTX 노선 연장, 신규 노선 신설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출퇴근 편의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GTX가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이와 함께 역세권 주변 신규 주택 공급, GTX 건설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컴팩트시티 건설, 복합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국토부는 안전을 지키며 GTX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최적 노선을 발굴하는 GTX 확충기획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