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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익 366억 전망…목표가 상향, 64만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64만원을 내놨다. 기존 목표주가 대비 28% 상향한 수치다.

특히 1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2.7% 증가한 6131억원, 영업이익은 93.5% 증가한 3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최근 하이니켈 양극재 업체들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원가 상승 압력을 판가에 거의 99% 전가하는 가격 협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원자재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앞선 이익 방어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내부 상황도 빠르게 정리되는 분위기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6일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5000억원으로 기존 공시했던 예상치인 4000억원을 상회했다. 조달액 중 대부분인 4700억원은 해외 법인 에코프로글로벌에 출자돼 향후 미국과 유렵 투자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유상증자 직후 300%의 무상증자도 진행된다.

정 연구원은 "대표이사 변경에 이어 자금 조달과 주식 유동성 공급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초 발생했던 잡음들을 한번에 해소하고 성장 로드맵에 집중하기 위한 계획이다"라고 평가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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