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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여진구가 광고하더니…홈플러스, MZ세대 고객 급증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젊은 감성을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최근 MZ세대 고객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홈플러스 마트와 온라인으로 유입된 20·30대 고객은 최대 60% 급증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가 출연하는 브랜드 캠페인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홈플러스’의 효과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오프라인 마트로 유입된 20대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20~24세 고객은 전년 대비 약 60%, 25~29세 고객은 20% 늘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30(20~39세) 고객 수와 매출 역시 1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전면 리뉴얼과 동시에 빵지순례로 급부상한 인천 간석점에 2030세대 고객이 늘면서, 동 기간 고객 수가 약 40% 증가했다. 이 밖에 ‘리핏’ 점포인 서울 월드컵점, 인천 송도점, 청라점 작전점, 인하점에도 2030 고객이 평균 1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으로 유입된 신규 2030 고객은 약 60% 증가했고, 매출 신장률 역시 50% 가량 급증했다. 모든 카테고리에서 2030 고객 증가율이 전체 고객 증가율보다 높았고, 특히 대형가전, 의류, 이너웨어 등 카테고리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홈플러스 신규 고객은 3월 한 달에만 전년 대비 60% 증가했고, 신규 고객의 방문당 객단가는 기존 고객보다 무려 70% 높았다. 2030 젊은 고객들의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의 인기 상품도 보다 트렌디해졌다. 지난 달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상품 ‘크림삐어’와 ‘설빙 인절미 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앞으로도 ‘젊어진 홈플러스’ 이미지 강화 및 2030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MZ세대 고객들을 위한 참신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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