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평주조, 국내 최초 ‘비건 막걸리’ 인증
한국비건인증원, 지평 4개 제품 인증
100% 식물성 재료…가치소비 동참
한국비건인증원이 최근 비건 인증을 한 지평주조의 4개 제품. [지평주조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평주조가 막걸리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14일 지평주조에 따르면, 한국비건인증원은 최근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지평주조의 전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부여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Vegan)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제품의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막걸리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대해 비건인증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막걸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비건 인구가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5만 명에 불과하던 비건 인구는 지난해 250만 명으로 16배 이상 급증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가 없어 비건 인구가 막걸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제한적이었다”며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술 ‘막걸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