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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건공단, 여름철 폭염 근로자 위한 에어컨·그늘막 구입 비용 지원
"올해는 100억원 규모 산업현장 지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여름철 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에어컨 및 그늘막 구입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1일 여름철 제조·건설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및 그늘막 구입 비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온열질환 재해자는 총 156명으로, 이중 26명(16.6%)이 사망했다. 특히 온열질환 재해자는 옥외작업 빈도가 높은 건설업과 환경미화 등 서비스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재난예방 대책 설비지원 사업’을 통해 이동식 에어컨이나 건설 현장용 그늘막 등 구입 비용을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 금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클린 사업장 조성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100억원 규모로 산업현장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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