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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위무력증 치료 신약, 美 임상 2A상 시작
2022년 말 데이터 도출 예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로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YH12852(PCS12852)’의 임상 2A상이 시작됐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위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위무력증은 위배출이 지연되어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 미국에서는 수백만 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위무력증 치료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 하지만, 이 약물은 당뇨병성 위무력증에 한해서 승인 받았으며,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으로 인해 12주 미만으로 복용 기간이 제한되어 있다.

반면, 유한양행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은 다른 5-HT 수용체 대비 5-HT4 수용체에 2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보이며 우수한 선택성 및 효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전임상 연구에서 최소한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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