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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 '5주년' 케이뱅크, 서호성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지난해 첫 연간 순익
고객 수, 여수신 상승세
4월 한달 이자지원, 커피쿠폰 이벤트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케이뱅크는 5주년 이벤트로 대출이자 지원, 커피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4월 문을 연 케이뱅크는 출범 5년만인 지난달 말 계좌개설 고객이 7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 대출 재개 이후 지난해 가입자수가 6초에 1명씩 늘며 고객이 498만명 증가했다. 2017년부터 연간 평균 수신은 2조3100억원, 여신은 1조5600억원씩 성장하며 지난달 말 기준 수신은 11조5400억원,여신은 7조8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2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자수익이 1980억원으로 출범 첫해보다 15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86억원 손실이었던 비이자수익은 196억원 흑자를 냈다.

▶금리 내리고 재미 더해 여수신 경쟁력 확보=케이뱅크는 예적금은 물론 전세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등 모든 상품을 100% 비대면으로 구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전자상환 위임장을 도입해 10여종에 달하던 제출 서류를 2가지로 간소화했다. 편리한 대출 절차에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가 더해지며 출시 1년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내놓은 전세대출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경쟁력을 앞세워 출시 6개월만에 6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신 상품에는 재미와 혜택을 더했다. 정기예금인 '코드K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가입 후 2주 안에 금리가 오르면 인상된 금리를 자동 소급 적용하는 '금리보장서비스'를 도입,이후 네 달간 35억원의 이자를 고객에게 돌려줬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하루만 보관해도 업계 최대 3억원까지 연 1.0% 금리혜택을 제공 중이다.

자동 목돈모으기 상품 '챌린지박스'는 개인 목표를 정하고 목표 금액(500만원 이내)과 목표 기간(30일~100일)을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이체해준다.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 최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CSS 고도화로 씬파일러 잡았다=케이뱅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5년간 2조5000억여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 20%를 넘겼다.

케이뱅크는 통신사 요금제, 할부금 등의 통신데이터와 백화점, 마트 등 쇼핑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CSS를 개발해 금융 이력 부족으로 상환 능력을 갖췄음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던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 문턱도 낮췄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근 맞춤형 CSS 도입으로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 승인률이 약 3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5주년 이벤트 진행=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3종의 대출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년치 대출 이자 전액을 돌려준다. 추첨은 5월 3일이며, 당첨자는 3개월차 이자납입일까지 가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이달 중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금 참여할게요' 를 선택해 내 신용점수를 확인하면 자동 응모된다.

케이뱅크의 카드 '플러스체크카드'로 페이(Pay) 서비스를 첫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을 되돌려 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르고 첫 결제를 하면 응모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출범 후 100% 비대면 금융 혁신을 이끌어 온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결합한 예적금 상품과 100% 비대면 대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서비스,각 업권 선도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한번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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