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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주택매출 성장성 견조…목표주가 9000원으로 상향”(이베스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이 올해 국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6일 김세련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에 비해 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28.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공사 진행률의 본격적인 확대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우려 대비 견조한 매출액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 동기 자체사업 상가 분양 및 준공정산이익 등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600억원 정도가 반영돼 있어 역기저 효과에 따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주택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의계약을 바탕으로 기수주한 해외 매출들이 실현되면서 볼륨 성장에 따른 주택 외 사업부 마진 개선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건설주 목표 배수를 기존 0.9배에서 ROE 증익을 감안해 1.2배로 높였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건설업종 목표배수 1.2배 대비 15% 할인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 등에 따른 DNA 변화를 고려해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우건설의 2022년 예상 ROE는 14.6%로 업종 평균 12%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선행PBR 0.72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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