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글로벌에서 미국 투자등급 채권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채상승과 스프레드 확대로 만기수익률(YTM)이 높아졌고, 유럽 및 신흥국 대비 투자선호가 커 향후 양호한 성과가 예상된다"며 "뱅크론의 경우 하반기에 부도율 상승 및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추가적인 강세가 제한적인 바, 비중확대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크레딧에서 만기 수익률(YTM) 매력이 높아진상위 등급 위주로 투자를 권고한다"며 "회사채와 은행채는 발행 부담이 다소 존재하는 바, 회사채 및 여전채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국채 금리 하향 안정화 및 스프레드 축소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 국내 크레딧의 신용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되었으며,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투자 성과가 저조했다"며 "위험 회피 심리 확대로 회사채 및 여전채의 스프레드 확대 폭이 컸으며, 발행부담이 낮은 은행채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아진 국채금리가 하향안정화되면서 상위등급 위주로 크레딧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가계 대출 재개로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는 점이 다소 부담이며, 여전채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약화 우려가 지속되며 수급이 비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