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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스아이바이오-유한양행, 항암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
파로스가 후보물질 발굴, 유한양행은 사업화 진행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AI 기반 KRAS 저해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KRAS 저해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한양행이 전임상과 임상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유한양행으로부터 KRAS 저해제 물질과 관련된 계약금을 받고, 향후 마일스톤과 로열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후 제3자에게 기술이 이전될 때 창출된 수익을 함께 배분한다.

KRAS는 종양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암 유발 유전자. 다양한 암 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돌연변이된 KRAS 단백질의 독특한 구조 및 활성 매개체 등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신약으로 분류돼 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활용, KRAS의 다양한 돌연변이를 각각 저해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pan-KRAS’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광범위한 치료 효능을 가진 표적항암제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연구할 예정이다.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은 “파로스아이바이오로부터 이전받아 공동개발하기로 한 신규 KRAS화합물은 유한양행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사례 중 하나”라며 “최적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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