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자금운용단장의 임기 만료로 새 자금운용단장(CIO)을 공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자금운용단장은 약 8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우량 부동산 지분 투자 등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운용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기금운용평가에서 2019년 탁월, 2020년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최근 3년간 평균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자금운용단장을 새롭게 채용하고, 향후 미래 기금운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공무원연금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자금운용단장 채용은 이달 1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다음달 중 면접을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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