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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대표 선임…매각무산 후 독자생존 과제
박두선 신임 대우조선해양 대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내 ‘빅3’ 조선사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박두선 대표 체제로 새로 출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두선 조선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소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9년 3월부터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맡았던 이성근 사장은 이날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1960년생인 박 신임 대표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선박 생산관리 분야를 주로 담당해왔다. 그는 선박생산운영담당 상무, 특수선사업본부장, 조선소장을 거쳐 이번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박 신임 대표는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매각이 무산되며 독자 생존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박 신임대표와 이영호 지원본부장, 우제혁 기술본부장 등 3명이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최경규 교수, 카이스트 경영대학 김보원 교수,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송민섭 교수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 교수는 대우조선해양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가 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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