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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온·오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25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S리테일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 IT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다년간 다채널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채널의 쇼핑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과 동일한 내용이다.

이를 위해 5가지 전략 과제로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중심 상품개발 ▷쇼핑 채널 간 경계 없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합 물류 및 IT 인프라 고도화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기존 데이터 플랫폼 조직을 본부로 승격하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본부장급 임원으로 영입했다”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히트상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부회장은 강력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슈퍼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전국 지역의 85%를 30분내 커버하는 콜드 체인을 구축했다”라며 “편의점, GS프레시몰, 홈쇼핑 등 택배망을 통합 재편해 ‘근거리 초신선 물류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2085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기업가치 향상이 주주 수익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배당 성향을 업계 최고 수준인 40% 수준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허연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과 함께 이성락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 사외이사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의 경력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보상위원회 신설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도 통과됐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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