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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전년 수준 유지”
홍 부총리, 23일 부동산 회의 개최
시장 상황대해선 “강남, 국지불안”
“정권교체기지만 마지막까지 총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완화 방안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건보료 혜택에도 영향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 예정이며 종부세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납부유예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작년 12월 제시한 방향을 기반으로 하여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추가 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적용대상, 경감수준, 기대효과 등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금일 11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해 드릴 예정”이라며 “확정안에 대해서는 법령(조특법 등) 개정안 발의, 전산시스템 개편 등의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선 “강남4구 등 일부에서 매물이 소폭 감소하고 수급지수가 반등하는 등 국지적 불안조짐도 있어 특이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잘 아시다시피 부동산시장은 그 특성상 수급상황 뿐만 아니라 유동성, 기대심리요인 등까지 얽힌 복합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교체기를 앞둔 지금 부동산시장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정부는 차기 정부가 확고한 시장안정 기반 하에 국민 주거안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공공재개발 등 공급 체감도 제고를 포함한 시장 안정 정책역량 집중에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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