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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본격화…목표가 14만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넷마블이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을 겹합하는데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부진하던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등 투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 주가는 지난 달 중순 1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최근 11만원선을 회복했다. 넷마블 주가가 재차 11만원선에 진입한 건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넷마블이 최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기대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희석 미래에세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과 넷마블F&C에서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넷마블에선 기존 게임의 블록체인화에 집중하고 있고, 넷마블F&C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콘텐츠 융합에 집중하는 등 투트랙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협업도 진행되면서 신규 글로벌 유저들의 넷마블 블록체임 플랫폼으로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조3470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45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핀엑스 인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2분기 이후엔 블록체임 사업 본격화에 따른 추가 매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14만원을 제시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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