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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3년차, 해외 여행 아쉬움 이색면 요리로 달랜다
마켓컬리, 이색 면요리 판매량 270% 증가
2022년 신규 요리로는 ‘뱡뱡멘’ 인기
웅진식품은 지난달 대만 우육면 브랜드 ‘만한대찬’을 국내 수입 판매를 시작했다. [웅진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자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라면, 우동, 짜장면 등 평범한 면요리에서 쌀국수, 똠얌꿍, 산라탕(쏸라펀)까지 인기 메뉴가 확장됐다.

19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이색 면요리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70% 증가했다. 2021년도 동기간의 판매량이 2020년 대비 대비 39% 증가한 것에 비해 매우 높은 판매량 상승을 보였다.

2022년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군은 쌀국수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맛집인 ‘마이 하노이’의 고기폭탄쌀국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에머이’의 소고기 쌀국수 밀키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컬리 측은 코로나19 발생 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던 베트남 지역의 음식이라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도에도 쌀국수의 인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베트남 식이 아닌 ‘소이연남’의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와 똠얌 쌀국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22년 신규 이색 면요리 중에는 ‘윅셔너리’의 뱡뱡멘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산사 지역에서 유래한 대중적 면요리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라 2022년 판매량 10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식 라면은 온라인뿐 아니라 무인 판매점 등 판로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도 라면뿐 아니라 다양한 식감의 이국적인 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동남아 현지 스타일의 ‘에그누들’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새로운 냉장 볶음면을 선보였다.

웅진식품은 지난달부터 대만 우육면 브랜드 ‘만한대찬’을 국내 수입 판매를 시작했다. 만한대찬은 대만의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로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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