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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백, 가격 올랐는데 질은 떨어졌다고?…bhc “사실무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메뉴인 '베이비 백 립' 홈페이지 사진(왼쪽)과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음식 사진. [아웃백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주인이 바뀐 이후 “맛과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 14일부터 런치세트 메뉴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겼다. 수프와 과일에이드, 메인 메뉴, 디저트 커피 등으로 구성된 런치세트는 아웃백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오후 5시까지 런치세트를 운영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아웃백은 홈페이지에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런치세트 운영 시간이 변경됐다”고 알렸지만 소비자들은 지난해 가격 인상에 이어 런치 시간까지 축소하자 불만이 커졌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메뉴인 '기브미파이브' 홈페이지 사진(왼쪽)과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음식 사진. [아웃백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특히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아웃백 근황’ 글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글쓴이는 3만8900원 ‘기브미파이브’ 메뉴에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이 나왔고 ‘베이비 백립’은 “전자렌지로 돌린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도 ‘투움바 파스타’에 치즈를 갈아주는 서비스가 사라졌으며 생과일 에이드에 갈아만든 과일즙 대신 기성품 시럽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글은 커뮤니티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갔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갈 이유가 없어졌다’, ‘실망이다’, ‘저럴 거면 집에서 밀키트로 해먹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hc 관계자는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아웃백 메뉴의 맛과 품질이 떨어졌다는 후기는 악의적인 공격에 가깝다”며 “기존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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