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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섬유화 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최대 약 290억원 규모 기술 도입 계약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셀라이온바이오메드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포함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선행연구 우선권을 확보하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한 ‘BBT-301’은 이온채널 조절제로, 세포막에 존재하는 특정 이온 채널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여 세포와 조직의 섬유화를 저해하는 효과를 보인다.

회사는 우선권(옵션) 확보 기간동안 BBT-301에 대한 추가적인 기전 및 효력 연구를 거쳐, 연내 전임상 개발 완료 및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적응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향후 임상 및 허가 단계별 중도기술료(마일스톤)를 셀라이온바이오메드에 지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90억원에 이르며,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경우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당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섬유화 질환에서 높은 안전성과 효력을 나타내는 신규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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