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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고물가 속 ‘주말마트’ 매출 2.5배로 껑충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 장보기
4인 가족 기준 용량 인기
마켓컬리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주말마트’의 매출이 정식 운영 1년 만에 2.5배로 증가했다. [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마켓컬리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주말마트’의 매출이 정식 운영 1년 만에 2.5배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말에도 외출 없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상황에서 주말마트가 주요 장보기 품목들을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마트에서는 과자, 음료, 양념, 세제, 휴지 등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한다. 주말마트는 일상적 장보기 상품을 마켓컬리에서도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 2020년 말 시범운영 형식으로 첫 선을 보였고, 이어 2021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1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주로 구매하는 상품 및 4인 가족 기준으로 넉넉히 즐길 수 있는 용량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먼저 밥반찬으로 즐기기 좋은 양념 소불고기는 1kg 기준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1만 6천원대에 선보이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닭다리살 1kg, 춘천식 닭갈비 1kg, 생등심 돈까스(8입)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어묵, 쌀, 아이스크림, 유부초밥, 연어회 등을 비롯해 세제, 샴푸, 린스, 물티슈, 양말 등 비식품류도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마켓컬리는 최근 식료품을 중심으로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점을 고려해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와 밥상 물가 상승이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주말마트의 여러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상품부터 4인 가족을 위한 넉넉한 용량의 상품까지 폭 넓게 제안한 데다 주말 아침에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만큼 주말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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