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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자산운용, 인플레이션·고유가에 천연자원펀드 6개월만에 25%↑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화자순운용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등으로 '한화천연자원펀드'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ㅏ고 28일 밝혔다.

한화천연자원펀드는 최근 1개월 5.20%, 3개월 14.73%, 최근 6개월 25.62%의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 1년으로는 26.86%, 최근 3년간은 50.47% 상승했다.

한화천연자원펀드는 에너지와 소재(광업) 섹터를 각각 50% 투자하고 있는 펀드로, 운용 시에 각 산업(에너지, 소재)이 유리한 국면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초과성과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ESG 요소를 고려하면서 매력적인 수익 구조를 가진 회사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백금족 금속을 생산하는 회사를 선호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3대 산유국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유가 공급을 훼손할 수 있어 유가를 상승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돌발 이벤트로, 천연자원 시장은 작년 12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시기 이후 상승 추세가 진행됐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종 봉쇄정책이 완화되어 원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천연자원 섹터는 2016년 유가 부진 이후 제한된 투자로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이어 "펀드가 투자하고 있은 기업들은 비용 절감 및 재무 구조 강화를 통해 재무 위험을 사전에 관리했으며, 최근 고유가로 기업의 수익성과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단기 및 장기 호재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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