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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역대급’ R&D 투자…신약개발 가속도
9년간 R&D투자 누적 6000억원 돌파
동아에스티 연구소 전경. [회사 제공]

동아에스티가 적극적 연구개발(R&D) 투자로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R&D비용 지출은 총 82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에 달한다.

2013년 389억원에 비해 9년만에 111.6%(434억) 증가했다. 9년간 총 투자비용은 6147억원.

동아에스티는 그동안 송도에 바이오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올해는 송도 신공장을 준공해 국내외 고형제 매출 확대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같은 투자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는 브라질에서 허가를 완료했고,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주 1회 패치형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건선 치료제 ‘DMB-3115’는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및 유럽 9개국 임상 3상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파이프라인 구축과 동시에 중점치료제로 항암, 퇴행성뇌질환 등을 선정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개방형 연구개발을 확대해 분야별 혁신회사와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및 차별적 신약개발 기반 기술을 구축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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