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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65㎜’ 국내 최장 SUV…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사전계약
5세대 에스컬레이드 롱휠베이스 모델…적재공간 63% ↑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스포츠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캐딜락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에스컬레이드의 공간성을 대폭 확장한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하이엔드 옵션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차체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5380㎜)보다 385㎜ 길어진 5765㎜의 전장을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신형(3071㎜)보다 336㎜ 길어진 3407㎜로 국내 출시된 SUV 모델 중 가장 길다.

3열까지 좌석을 모두 세운 상태의 적재공간은 1175ℓ다. 3열을 접으면 2665ℓ, 2·3열 모두 접으면 4044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서 선보였던 세계 최고 수준의 옵션은 그대로다.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와 AR 내비게이션(Augmented Reality Navigation), 버드아이 뷰 및 트레일러 어시스트를 포함한 HD 서라운드 비전(HD Surround Vision),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 시야를 대폭 향상시킨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을 탑재했다.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3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AKG Studio Reference Sound System)은 전문 음악인의 녹음실처럼 정교하고 풍부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3열까지 원활한 대화를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Conversation Enhancement System)과 듀얼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동일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실내. [캐딜락코리아 제공]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성능을 발휘하는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ectronic Limited-Slip Differential·eLSD)과 발을 맞춘다.

이밖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최대 75㎜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Muti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 등 주행 감성을 고려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디자인에 크롬 요소를 반영해 세련된 강인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Premium Luxury Platinum)’과 유광 블랙을 활용해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 ‘스포츠 플래티넘(Sport Platinum)’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가격은 1억6357만원이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아메리칸 럭셔리가 가진 여유로움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적재공간. [캐딜락코리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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