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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영농형 태양광발전 수익금’ 미래인재 육성
영남대 실증단지서 생산 전력 수익금 활용…2년째 장학금 전달
김영문(왼쪽 첫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4일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에너지 관련 학과 우수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4일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에너지 관련 학과 우수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영남대 부지 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한 전력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앞서 2020년 영남대와 이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전력 수익금을 미래 에너지 인재 육성에 활용하기로 협약을 맺고 최근 2년간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보리쌀과 대파, 밀 등 농산물은 울산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전달됐다.

동서발전은 2019년 6월부터 2년간 영남대와 공동으로 LED 조명과 빗물을 활용한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영농형 태양광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노지 경작과 비교해 1차 작물(보리)은 117%, 2차 작물(파)은 138%까지 수확량이 증가했다.

향후 발전량 간헐성 문제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50kW 규모의 양면형 모듈을 활용한 펜스형 영농형 태양광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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