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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장 “우크라이나 이슈 전개방향 불확실, 시나리오별 조치 계획 점검”
비대면 금융시장점검회의·간부회의에서 주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우크라이나 이슈는 향후 전개방향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므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시장 변동성과 관련 관계부처와의 협력과 시나리오별 계획 점검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고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간부들과 비대면 금융시장점검회의 및 간부회의를 열고 ▷시장변동성 확대 대비 ▷잠재위험요인 관리 강화 ▷신속·투명한 금융행정 제공 등을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각국의 우려도 주말을 거치면서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1월에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 및 대비 태세를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유사시 시장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조치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국의 긴축 기조와 관련 고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전례없이 늘어온 만큼, 글로벌 긴축 개시로 지금까지 경험 못한 경제·금융여건의 변화가능성도 있다”면서 “금융권·가계·기업 등도 다가올 충격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자영업자부채, 비은행권 리스크 등 핵심위험분야를 주의깊게 살피면서 필요한 선제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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