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투시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우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 정차역인 수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올 6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전용면적 69·79㎡ 총 28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69㎡A 52가구 ▲69㎡B 56가구 ▲79㎡A 121가구 ▲79㎡B 52가구 ▲79㎡C 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수원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수원초, 숙지중·고, 수원여고 등이 가깝다. 반경 1km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스타필드 수원(2023년말 예정) 등 대형쇼핑몰도 있다.

단지가 속한 수원 고등지구는 향후 6000여 가구 1만 5911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생활 여건은 계속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했다. 3.5~4Bay(베이)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레스룸, 펜트리(일부 가구), 다용도실(일부 가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조명과 난방, 가구 현관 방문객 확인 및 문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다.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3구 가스쿡탑, 전자비데(부부욕실 1개소),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 전동빨래건조대가 제공된다.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 시켜주는 전열교환시스템도 기본으로 설치된다.

단지 내엔 수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티하우스와 물놀이터, 수목 테마공원 등의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멀티카페, 미팅룸, 나눔장터(선큰마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거주지의 제한없이 총 가구수의 62% 수준인 177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38%(108가구)는 특별공급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여건과 임대 조건 등으로 20~30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