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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百 4층, ‘남성 명품관’ 리뉴얼 새단장 마쳤다
갤러리아百, 2년 걸쳐 ‘남성 명품관’ 리뉴얼
루이 비통·구찌·디올·셀린느·펜디 이어
페라가모·발렌시아가·지방시 추가 오픈
“MZ세대 명품 브랜드 로열티 강해”
올해 1월 매출 전년비 51% 성장
리뉴얼을 마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4층 명품 남성층 전경 [갤러리아백화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무려 2년에 걸친 ‘남성 명품관’ 리뉴얼을 마쳤다.

10일 갤러리아백화점은 기존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로 구성된 웨스트 4층을 지난 2019년도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편했다고 전했다. 새단장을 마친 명품 남성 특화층은 이날 공개됐다.

명품 남성 특화층에는 루이 비통을 비롯해 구찌, 디올, 셀린느,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 특화 매장이 대거 들여왔다. 이와 함께 올해는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브랜드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불가리 남성 전용 매장과 명품시계 입문용으로 인기가 많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몽블랑 등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도 명품 남성 특화층에 배치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우영미의 바 형태의 ‘카페 맨메이드’도 지난 1월에 이 공간에 오픈해 쇼핑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대대적인 매장 개편으로 기존 웨스트 4층은 브랜드를 구분하는 벽이나 인테리어 구분 없이 통일된 ‘보더리스(Borderless)’ 매장에서 브랜드간 구분이 명확한 ‘박스형’ 매장으로 전면 바뀌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MZ세대의 명품 브랜드 로열티가 강해지면서 기존 상품 중심의 매장에서 브랜드 중심의 매장으로 인테리어를 변화시켰다”라며 “이번 리뉴얼로 기존 이스트 4층부터 웨스트 4층까지 총 두 개 층에 걸쳐 하이엔드 남성 특화 조닝을 갖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년에 걸친 리뉴얼로 남성 명품관 매출 신장세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 4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다. 올해 1월 매출의 경우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특히 3040대 남성의 명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 3040대 남성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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