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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로 전기차 충전한다…차지인 ‘V2L 서비스’ 승인
과금형 콘센트 활용…충전인프라 생태계 혁신에 한 걸음
금형 콘센트를 활용한 V2L 플랫폼 서비스. [차지인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사용해 전기차 내 전력(잉여전력)을 외부부하로 220V 전력을 공급해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차지인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2021년도 제6차 산업융합 규제 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차지인이 신청한 ‘과금형 콘센트를 활용한 V2L(Vehicle to Load)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내 전력을 차량 외부로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에 따라 전기차 소유주는 차지인의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 전기차의 전기를 판매하기 위한 단가를 설정해 판매할 수 있다.

차지인은 V2L 서비스의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설치·운영이 간편한 과금형 콘센트의 특성과 그간 개발한 충전 플랫폼의 전문성을 심의 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V2L 서비스는 전기차 출고 시 인기 옵션으로 곧 대중화될 것”이라며 “V2L 서비스 실증특례를 통해 단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넘어 전기를 전기차에 저장했다 다른곳에 팔 수 있는 RE100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충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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