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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기술특례 도입 이후 143개사 상장…“소부장 산업 육성 기여”
한국거래소 지난 2005년 도입, 17년 동안 143개 상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거래소는 2005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17년 동안 총 143개사가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은 매출, 이익 등 재무 현황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유망기업이 외부전문 기관의 평가와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한 상장 기업은 2017년 7건, 2018년 21건, 2019년 22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등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에는 바이오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기업이 상장 건수와 공모 금액 면에서 바이오 기업을 따라잡고 있다.

작년 바이오기업은 9건, 바이오기업이 아닌 기술기업은 22건 상장했고, 공모금액은 바이오기업이 5770억원, 다른 기술기업이 4840억원이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상장 수도 2019년 1건, 2020년 17건, 2021년 2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다른 기술특례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2개사에서 A, BBB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업종 기술특례 기업은 기관 1개사로부터 A등급 이상을 획득하면 상장심사 청구를 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소부장 산업 육성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망기술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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