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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8층 한강맨션 ‘2040 서울플랜’ 이후 검토할 것
차기 대선, 지방선거 전후 발표 예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한강맨션의 68층 제안에 대해 향후 도시기본계획 변경 이후에나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 이후, 새 도시기본계획 발표 및 관련 제도 정비 여부가 마무리된 시점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68층 초고층 설계안 마련된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헤럴드경제DB]

서울시는 24일 GS건설이 한강맨션 재건축과 관련 68층 설계안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 “한강맨션은 현재 정비계획상 최고층수가 35층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시는 “층수 변경을 위해서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이 변경된 이후, 해당 단지의 기반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계획 변경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새 도시기본계획, 즉 2040플랜 확정 이후까지는 현 상황에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한강맨션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은 ‘한강변 35층 높이 제한’ 완화를 전제조건으로 조합에 68층 혁신설계안을 서울시에서 인가받은 35층 설계안과 별도로 제안했다.

앞서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하는 내용읜 ‘2030 서울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서울의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도 올해 새로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3월 대통령선거, 그리고 6월 지방선거를 전후로 새 도시기본계획이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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