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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에 20억원 지분 투자
약효 지속성 주사제 사업 강화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비롯,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사진)했다.

양사는 투자 계약으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과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 지투지바이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알츠하이머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집중하고, 이후 휴메딕스를 통해 사업화와 해외 진출까지 모색한다.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 피하 또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 장시간에 걸쳐 혈액을 통해 약물을 방출시키거나 분자 구조를 확대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와 같이 자체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 바이오신기술업체와 기술 교류, 전략적 사업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점하고 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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